살다 보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중에는 '이 문제만은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되는 것도 있겠죠. 때로는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울 때도 있을 것입니다. 얼마 전 마약사건으로 경찰에 출두하던 대배우 이선균님이 안타깝게도 목숨을 스스로 끊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막은 모르나 인기로 먹고사는 연예인이 몇 달 동안 뉴스의 소재가 되어 대대적으로 알려지고 가짜뉴스나 녹취록 등이 퍼지면서 더욱 당사자를 고통스럽게 했을 것입니다. 당사자는 이제 배우로서의 활동을 못하겠다는 자괴감과 절망감을 느꼈을 것입니다. 제대로 마약을 투여했다는 증거도 없었는데 말이죠. '이제 다 끝났다', '내 인생은 돌이킬 수 없다' 이런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에서 1, 2위를 다투는 자살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은 돈, 마음의 상처로 세상을 등지게 됩니다. 부도가 나거나 주식, 도박으로 돈을 탕진하거나 아니면 우울증 증세로 생을 마감하죠.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입니다. 자살한 사람은 '왜 내가 이런 꼴을 당해야 하지? 이렇게나 많은 빚을 졌으니 이제 어쩔 도리가 없다. 가족도 이제 끝장이겠지?'라는 부정적인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빚을 해결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목숨을 보험금과 맞바꿔 가족을 지키려 합니다. 반면 회사가 파산하거나 돈을 탕진했을 때, 우울증에 걸렸을 때 필사적으로 노력하여 수백 억의 빚을 값아나가고, 우울증 치료에 전념하여 재계합니다. 이렇게 부활하는 사람은 '이 빚을 어떻게 갚을까? 언제까지 얼마씩 갚으면 될까? 누구와 상담을 하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까?'라고 질문합니다. 자신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다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인생은 새옹지마라. 앞 날을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죠. 인생에는 여러 번의 고난이 있습니다. 그것이 사람마다 시기가 다 다를 뿐이죠. 셰익스피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에는 행복도 불행도 없다. 생각하기에 따라 행복이나 불행이 될 뿐이다."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해결한다는 의지가 있다면 인생은 한 발 앞으로 전진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긍정적인 질문을 던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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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의 8가지 질문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에게 던지는 긍정적인 질문입니다.

  1. '다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 문제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 내가 얻는 것이 있는가?'
  2. '이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어떤 능력(이점)이 생길까?'
  3. '어떤 해결 방법이 있을까?'
  4.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할 일은 무엇인가?'
  5. '그중 즉시 시작할 일은 무엇인가?'
  6. '해결 과정에서 내가 대가로 지급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7. '그 대가를 지급하더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인가?'
  8. '해결 과정을 즐기려면 어떤 방향으로 사고해야 할까?'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한다'라고 믿고 문제가 해결된다는 전제하에서만 생각하세요. 그리고 반드시 자신에게 질문하세요. 그러면 당신의 사고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입니다. 이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평소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하고 사고하는 자세를 가져보세요. 

선조들의 삶의 자세

율곡 이이의 글 중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부모는 우리가 숨을 쉬고 살아갈 수 있는 몸과, 어릴 때 길러준 은혜가 있다. 그렇지만 효도하지 못하는 것은 그 은혜를 깊이 알지 못함이라... 천하의 모든 물건 중에는 내 몸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그런데 이 몸은 부모가 주신 것이다.

본인의 몸은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누군가의 아이였고, 우리는 그렇게 길러지고 자라왔습니다. 부모님의 보살핌으로 태어나고 자란 것이죠. 우리는 잠시 몸을 빌린 것일 뿐, 우리 몸은 부모님의 것입니다. 부모님이 살아가실 때 자식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큰 불효라고 하였죠. 지금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몸을 소중히 다루어야 합니다. 

저는 가끔 홍익인간의 이념을 되새기곤 합니다. 정말 단군 할아버지께서 이념을 잘 지으셨다고 생각하는데요. 

널리 인간(세상)을 이롭게 하라.

우리는 반 만년을 이어온 민족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면서 홍익인간의 이념을 배우죠. 우리는 이로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모든 행동거지가 작은 바람이 되어 태풍을 몰고 올 수 있습니다. 

불교에서는 윤회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윤회(輪廻)는 인간이 죽어도 그 업에 따라 육도의 세상에서 생사를 거듭한다는 불교교리입니다. 윤회전생(輪廻轉生) 또는 생사유전(生死流轉)이라고도 합니다. 삶이 있으면 죽음이 있고 다시 삶이 돌아오는 것, 이런 순환이 이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사후 세계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해할 수 없기에 더욱 믿게 되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무당집에서도 자신의 명을 단축시키는 것을 좋게 보지 않습니다. 자기 스스로를 해했다고 해서 정당화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네요. 우리 몸을 아끼고 소중히 다루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며 많은 관심(♥)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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