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어른들 말이 하나 틀리지 않네요.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배로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이제 연말이라서 가족들과 지인들, 친구들과 모임도 많고 공연이나 행사도 많이 성행하죠. 한 해를 마무리하며 문화생활(공연, 뮤지컬 등)을 많이 찾아보고 즐기실 텐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하면 저렴하고 알뜰하게 공연 등 문화생활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공연 티켓 싸게 사는 방법

보통 공연은 가족이나 친구들 또는 지인들과 보러 자주 가실 텐데요. 특히, 연말이라서 좋은 사람과 공연을 보면서 한 해를 마무리짓기도 합니다. 그런데 공연 티켓이 생각보다는 비싸기도 하고 괜찮은 좌석에서 볼라치면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티켓을 구입하면 좋을 텐데요. 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타임티켓(time ticket)

time ticket이라는 예매 사이트를 먼저 소개해 드리자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속이 가능하고, 타임티켓은 마감이 임박한 티켓들을 할인을 해서 판매하는 사이트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연극이나 뮤지컬, 콘서트, 공연 등 여러 가지가 있고 원데이 클래스 같은 어떤 클래스를 들을 때에도 티켓을 구입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또, 타임세일이라고 해서 회차당 선착순으로 2~3매만 판매하는 티켓도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할인이라고 해서 당일관람 티켓으로 추가할인까지 해주는 티켓도 있습니다. 이런 할인들을 합치고 합치면 최대 80%까지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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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예술의 전당에서는 자체적으로 이런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공연·전시 탭-당일할인 티켓에 들어가서 당일 할인하는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당일에 소진되지 않은 티켓 중에 일부를 할인해서 판매를 하는 것인데요. 이 당일할인 티켓은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7~24세, 69세 이상을 대상으로 공연당일 한정된 좌석에 특별할인으로 판매하는 것입니다. 

티켓할인가격
3만 원 이하 티켓 → 모두 5천 원
3만 원 초과 티켓 → 모두 1만 원

2. 문화릴레이 티켓

연극이나 공연을 보면 볼수록 혜택을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문화릴레이 티켓은 유료 관람 티켓을 갖고 있다던지 또는 예매 내역이라던지를 스탬프를 찍어주듯이 등록을 하여 새로 예매를 할 때 최대 50%까지 할인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죠. 릴레이가 들어간 것처럼 많이 보고 연속으로 계속 문화생활을 하신 분들을 위해 혜택을 드리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 공연이나 다 되는 것은 아니고 국립극장이나 세종문화회관 등 국립공연단체 17곳이 참여하고 있는 곳에서 하는 공연들에 대해서 이런 혜택들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티켓 내역, 예매 내역을 제시해야 하는데 전년 1월 이후의 예매여야만 합니다. 그러니까 2022년 1월 이후에 구매한 티켓을 말하는 것이죠.

3. 영화 티켓 싸게 사는 방법

코로나 이후로 영화 티켓이 많이 오르다 보니, 예전처럼 저렴하게 볼 때보다는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렴하게 예전처럼 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관람료가 보통 15,000원 정도 하는데, 어떻게 할인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통신사 포인트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이 방법 외에도 우리가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쿠폰(기프티콘)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플랫폼을 활용하면 영화를 좀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니콘내콘', '팔라고', '기프티스타' 등이 있는데요.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선물을 줘서 고맙지만, 받은 당사자는 영화를 볼 여유가 없다거나 기간 내에 영화를 볼 수 없다거나 기타 이유로 불필요하다면 그 티켓을 팔아야 하겠죠. 그래서 위에서 설명한 플랫폼을 이용해 저렴하게 팔고 사는 사람은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구조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플랫폼에서 특히 영화 관람권이 많이 올라와서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예로 '니콘내콘'에서 영화 관람권을 찾아보니 CGV 영화 관람권은 최대 30% 할인, 롯데시네마는 최대 35% 할인, 메가박스는 최대 42% 할인으로 검색이 되었습니다. 이 가격이면 코로나 이전의 영화 관람료와 비슷하여 잘 알아보시면 저렴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영화관에서는 팝콘과 콜라가 빠질 수 없는데 이것도 할인으로 올라오니까 함께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문화누리카드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 등 최소한의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지원하기 위해 발급하는 카드를 말합니다. 카드는 1명당 1장만 발급이 되고, 연간 최대 11만 원을 지원해 줍니다. 그래서 영화, 공연, 스포츠, 놀이동산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도 있고 아예 카드 소지만으로 무료입장이 되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카드는 연말 그러니까 12월 31일이면 카드에 충전된 돈이 모두 소진이 되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카드에 대해서는 따로 나중에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5. 예술인 패스 제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예술인 패스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해당되시는 분은 방송인, 연기자, 작가, 화가 등 모든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고 이들이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이들이 공연이나 전시 등을 할인해서 혜택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예술인임을 증명해야 하는데요. 예술 활동을 하는 것을 증명하거나 문화예술교육사라는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증빙이 가능합니다. 한국예술인 복지재단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사이트 들어가셔서 본인이 해당자인지 한 번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문화의 날이죠. 지금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잘 활용을 하고 계신데요. 참고로 올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은 27일이 문화의 날입니다. 우선, 영화관에서 오후 5~9시까지 7,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경기가 있다면 무려 50% 할인을 받아서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 외에 음악회나 공연을 보러 간다던지 이런 때에도 문화의 날에는 할인을 받아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가 따로 있는데요.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각 지역별로 또는 장르별로 할인 정보 등을 알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7. 문화비 소득공제

마지막으로 문화 생활비로 사용을 하신 경우, 연봉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자에 한해서 문화비, 교통비, 전통시장을 포함하여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30% 공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문화비에는 도서구입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공연 관람료, 종이신문 구독료 등이 해당됩니다. 그리고 영화 관람료도 이제부터는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더구나, 올해에는 문화비 관련 소득 공제를 40% 공제를 해준다고 하니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문화 생활비 관련 내용을 추려보았습니다. 밑줄 친 부분은 홈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고요. 이상 줄이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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