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공익보험 '우체국 대한민국 엄마 보험' 출시

보험 하면 돈을 내야만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 소개하는 보험은 100% 무료입니다. 현재 출산율이 0.78명이라고 하는데 출산율을 높일 수는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임신부들을 위해서 보탬이 되는 우체국 공익 보험입니다. 이 보험은 생긴 지 얼마 안 되어서 많은 분들이 모를 수도 있는데요. 주변 임신부들이 있다면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엄마 보험

요즘 삶이 팍팍해서인지 점점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어서 사회이슈로 떠오른 지 오래인데요. 그래서 정부 및 지자체에서 출산율 관련 여러 복지 혜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보험은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보험이니만큼 해당만 된다면 가입하는 것이 이득이겠죠? 

엄마 보험은 국내 최초로 자녀의 희귀 질환과 엄마의 임신 질병 3無(無보험료, 無심사, 無갱신)로 동시 보장이 가능합니다. 또, 이 보험은 임신부이면 누구나 우체국과 온라인 등 어디서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과 더불어 출산 시기도 갈수록 늦어지고 있어서 고령 임신부의 출생아 비율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 임신중독증 환자는 늘어나고, 각종 희귀 질환 발생 가능성도 커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인정하는 희귀 질환은 세부적으로 구분돼서 1,100여 가지 정도로 생각보다 종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엄마보험은 임신부의 임신질환과 자녀의 희귀 질환에 대한 진단비를 우체국에서 '무료'로 보장하는 공익보험입니다. 여성의 출산부담과 저출산 문제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서 출시된 보험이죠. 가입대상은 17~45세의 임신 22주 이내의 임신부와 태아입니다. 가장 핵심적인 보장 내용은 자녀가 질병관리청에서 지정한 희귀 질환으로 진단을 확정받았을 때 진단비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 임신부의 경우에는 임신중독증 10만 원, 임신성 고혈압 5만 원, 임신성 당뇨병 3만 원을 진단 시에 지급합니다. 가입 시 주의할 점은 임신 22주 이내에 가입이 된다는 점을 꼭 참고해 주셔서 늦지 않게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지급구분		지급사유	지급액
무배당 임신질환 진단특약 2309	임신중독증 (자간포함) 진단보험금	보험기간 중 임신중독증(자간포함)으로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단, 최초 1회에 한함)	10만 원
	임신고혈압 진단보험금	보험기간 중 임신고혈압으로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단, 최초 1회에 한함)	5만 원
	임신성당뇨병 진단보험금	보험기간 중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단, 최초 1회에 한함)	3만 원

<임신부 보장내용>

지급구분	지급사유	지급액
희귀질환 진단보험금	보험기간 중 희귀질환으로 진단이 확정되었을 때(단, 최초 1회에 한함)	100만 원

<자녀 보장내용>

참고로 진단비만 지급이 되는 것이고 치료비는 별도로 지급되지 않습니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는 만큼 필수적으로 가입해 두어서 만일을 위해서 보장받으시길 바랍니다. 의학 기술이 발달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결혼 적령기와 출산 시기가 점점 늦춰지다 보니 덩달아 각종 희귀 질환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최근에 태아 보험이나 어린이보험 같은 출산 관련 보험이 많이 출시됐지만, 우체국대한민국엄마보험은 임신부와 태아를 동시에 보장하는 100% 무료보험이니 임신을 하면 우선 가입부터 알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엄마보험 가입 방법

가입 방법은 가까운 우체국 창구를 방문하거나 우체국보험 홈페이지(www.epostlife.go.kr)및 모바일앱(잇다 보험)등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 전액은 우체국에서 지원합니다. 

참고 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신성 고혈압 등 주요 임신질환 환자는 29만 5천여 명에 달합니다. 35세 이상 산모 비율은 2017년 29.4% → 2022년 35.7%로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