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을 살아가면서 무병장수를 꿈꾸지만 현실은 병원을 갈 수밖에 없는데요. 나이가 들면 더욱더 그럴 테고요. 작은 병으로 병원에 가면 좋을 텐데, 대수술이 필요하고 생사가 오갈 수 있는 질병이라면 수술비, 입원비 등을 감당할 수 있어야겠죠. 그전에 검진만으로 진단이 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이 있습니다. 바로 진단비 보험을 의미하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 진단비 보험에 대해서 자세히 다루어 보겠습니다.

 

3대 질병 진단비

 우리가 흔히 3대 질환이라고 하면 암, 뇌, 심장을 말하는데요.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암 진단비

암 진단비는 일반암과 함께 유사암도 반드시 준비를 해야 모든 암에 대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암 진단비일반암, 유사암, 고액암, 소액암으로 나뉘는데요. 우선, 고액암에 대해서 설명드리면, 상품마다 고액암이 어떤 암인지 정의된 내용이 다 다르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백혈병, 뇌암, 골수암, 식도암, 췌장암 이렇게 5대 고액암이 보통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식도암과 췌장암을 제외하고 3대 고액암으로 되어 있는 상품도 있으니 가입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소액암은 유방암, 전립선암 같은 남녀 생식기암을 말합니다. 소액암에는 이외에 자궁암, 방광암, 대장점막내암 등이 있습니다. 생식기 계통은 특히 암발생률이 더 높게 나타나는데요. 소액암도 고액암과 마찬가지로 회사마다 다 다르게 쓰여 있습니다. 가입 시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고액암과 소액암을 제외하고 암 진단비를 구성할 때에는 일반암과 유사암만 필수적으로 준비를 하면 된다고 앞서 말했는데요. 고액암과 소액암은 굳이 가입을 하지 않아도 일반암에서 보험금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고액암에 해당하는 췌장암에 결렸다고 가정하면, 일반암 진단비와 고액암 진단비가 합산되어 추가로 더 지급이 되는 개념입니다. 즉, 일반암 안에는 대다수의 모든 암이 다 포함이 되어있지만, 딱 유사암만 포함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꼭 필요한 보장만 실속 있게 골라서 준비한다면, 우선 일반암+유사암을 먼저 구성을 합니다(이렇게만 해도 보험금이 안 나오는 일은 없습니다). 

유사암은 그러면 왜 일반암이랑 분리가 되어있을까요? 쉽게 말해서 유사암은 초기암이라고 보면 됩니다. 초기암은 아무래도 일반암보다 더 걸리기 쉽습니다. 암은 아니면서 암과 비슷한 종양을 말하고, 경계성종양, 갑상선암이 해당됩니다. 이런 유사암은 요즘 젊은 층도 많이 발생하고 있어요. 그래서 보험사에서는 가입 금액에 제한을 해놓았습니다. 

<일반암, 유사암 보장금액>

구분 A사 B사 C사 D사 E사
일반암 7,000만 원 5,000만 원 6,000만 원 7,000만 원 10,000만 원
유사암 5,000만 원 2,000만 원 2,000만 원 2,000만 원 3,000만 원

표를 보시면 일반암은 한 회사에서 최대 1억까지도 넣어볼 수가 있지만, 유사암은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장을 해준다는 사실입니다. 일반암의 절반에 해당하죠. 가입하실 때에는 한 곳의 보험사만 보지 마시고 여러 곳의 보험사의 가입 조건을 비교해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암 보험도 시대 흐름에 따라서 조금씩 바뀌어 왔는데요. 

<암 보험의 발전>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현재
암 사망 암 진단 특정, 고액암 두번째 암 신약제, 신기술 보장
암에 걸리면 사망 진단비 도입 고액암 도입 암에 걸려도 생존 암 치료기술 고도화, 고령화, 생존율 증가

예전에는 암에 걸리면 그냥 죽는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암사망자금' 이런 특약이 있었는데 지금은 이런 특약에 가입하시는 분은 없죠. 현재는 암에 걸려도 5년 이상, 10년 이상 생존율이 높아졌습니다. 우리가 암 진단 이후의 삶을 생각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효과 좋은 치료법으로 고통을 줄이는 선택지를 보험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고액의 암진단비와 표적항암제 같은 이런 신약제에 대한 새로운 보장으로 보험을 리모델링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뇌혈관 질환과 심혈관 질환 진단비도 살펴보겠습니다.

3대 진단비 보험 알차게 가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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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진단비

간혹,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만 넣으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기타 뇌혈관질환'이나 '협심증'을 가입하여 몇 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은 사례가 정말 많습니다. 보험은 보장을 받기 위해서이니만큼 월보험료의 가격이 조금 더 추가되더라도 범주를 줄여서 가입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만약 그런 일이 있을 때 보장을 못 받으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한 번 질병을 진단받으면 다음 보험가입이 될까요? 보험가입은 처음부터 설계를 잘해야 됩니다. 따라서, 뇌 진단비는 뇌혈관질환 진단비로 가입을 하시면 됩니다.

심장 진단비

심장은 최소한 협심증이 보장되는 허혈성 심장질환까지는 필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약, 친가와 외가 조부모님, 부모님 또는 형제자매가 심장 계통 질환이 있었다면 보장범위가 넓은 보험으로 가입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3대 질병 진단비 가입금액

 

개인 차이가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암 진단비 : 3천~7천만 원
  • 뇌/심장 진단비 : 1천~3천만 원

암 진단비는 5천만 원 정도, 뇌/심장 진단비는 2천만 원 정도 고려하고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심장 진단비에서 허혈성 심장질환까지만 가입을 하셨다면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진단될 시에는 진단비 보장을 못 받게 됩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수술비 보험도 추가로 가입하시면 좋은 설계가 될 것입니다. 예전에 수술비는 3~5백만 원정도 했지만, 요즘은 보장금액이 커서 거의 진단비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보험 가입 시 최대한 보장받으실 수 있도록 전문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가입하시기 바라며 틈새보장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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